경제정보 / / 2023. 3. 14. 06:10

청년교통비 알뜰교통카드,4만원 아껴주는 마일리지 사용방법

공공요금 인상 폭이 가히 놀아운 수준을 기록하는 요즘의 물가 상승세에 가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되는데요. 이런 고물가 시기에 국민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지원 혜택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만든 주요 정책 수단인 알뜰교통카드 제도인데요. 어떤 제도 인지 어떤 제도 인지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알뜰교통카드란?


알뜰교통카드란 버스나 지하철 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이동한 거리만큼 대중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이동하는데 드는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만든 정책 입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합니다. 더해서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말합니다.

 

이 제도는 2017년 4월 교통비 30% 절감 공액이 제시된 이후 2020년 1월 전국에서 본 사업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23년 현재는 173개. 시. 군. 구에서 53만 명이 정책입니다. 청년교통비지원 정책과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 최대 약 1만 원~4만 원까지 절감(적립 후 환급 혹은 자동 청구 할인)할 수 있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혜택까지(전체의 10%, 월 최대 4만 원) 받을 수 있어 알뜰한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국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만들어진 정책 사업으로 청년 교통비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고 있습니다. 2021년 설문 기준, 1인당 월 14,172원을 아낄 수 있었고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나왔는데요. 특히 대학생, 사회초년생, 직장인 등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뚜벅이들에겐 인기가 많은 정책입니다.

 

2023년 1월 청년교통지원 정책을 새롭게 설립하였고, 3 월부터는 저소득층 대상 마일리지 적립액 증가를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7월에는 적립 상한 횟수를 상향 적용하는 정책으로 수정될 예정에 있습니다.

 

일반일의 경우 1회 거리비례 요금제가 2천 원 미만일 경우 1회 250원을 적립해 주어 월 최대 11,000원, 3천 원 이상일 경우 450원을 적립해 주어 월 최대 19,800원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지난 1월 청년 교통비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만 19세~34세 청년층의 마일리지가 신설되었습니다. 1회 적립액이 일반층에 비해 100원~200원 높은 350원~650원으로 월 최대 15,400원~28,600원을 마일리지가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3월을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틍인 저소득층의 경우 기존 500원~900원이었던 1회 적립액이 700원~900원으로 상향되어 월 최대 30,800원~48,400원까지 마일리지 적립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이 확대되었습니다.

 

여기에 일반층, 청년층, 저소득층 구분 없이 민간 카드사의 전월 충족 등을 통해 교통비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추가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월 44회까지만 적용되는 마일리지 적립 횟수를 상향키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60회로 늘어났습니다. 추가 절감되는 비용이 최대 6만 6천 원으로 높아졌네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는 추가 마일리지 지급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일에 사용할 경우 기본 마일리지에 100%가 추가됩니다. 물의 날, 식목일, 지구의 날, 바다의 날, 환경의 날, 푸른 하는의 날, 보행자의 날 등 7개 환경, 교통 관련 기념일에도 기본 마일리지에 100%가 추가 적립 됩니다.

 

알뜰교통카드 종류


알뜰교통카드 사업에 참여 중인 지자체에 주민등록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발급받아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알뜰교통카드 앱 회원가입 가능 지역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세종, 울산, 제주, 충북(청주, 옥천, 제천, 충주), 충남, 전북(전주, 완주, 익산, 남원, 군산, 정읍), 전남(무안, 순천, 신안, 목포, 여수, 해남, 광양, 나주, 담양), 경북(포항, 경주, 영주, 김천, 영천, 구미, 상주, 칠곡/경산, 안동), 경남, 강원(춘천, 강을, 원주)

 

*알뜰교통카드 앱 회원가입 가능 지역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세종, 제주, 충북(청주, 옥천, 제천, 충주), 충남, 전북(전주, 완주, 익산, 남원, 군산, 정읍), 전남(무안, 신안, 목포, 여수, 해남, 광양, 나주, 담양), 경북(포항, 경주, 영주, 김천, 영천, 구미, 상주, 칠곡/경산, 안동), 경남, 강원(춘천, 강릉, 원주)

 

* 2023-01-01 기준

 

7월부터는 알뜰 교통카드의 지원혜택과 사용 가능한 카드사가 총 6개사에서 11개사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알뜰 교통카드를 출시하게 되니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기존:신한, 우리, 하나, 로카, 티머니, DBG/ 신규:국민, 농협, BC, 삼성, 현대)

 

하지만, 기존 카드를 등록해서 사용할 수 없고 알뜰교통카드를 신규로 발급받아 등록 후 사용해야 하는 점과 신규로 발급받아야 하는 알뜰교통카드(신용)는 연회비와 전월 실적이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것 같습니다.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방법


대중교통비를 아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이동한 거리(보행, 자전거)에 비례하여 마일리지 지급(공공재원, 20%)과 카드사(민간, 10%)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고 알뜰교통카드 앱에 등록 후 사용해야 하며, 대중교통을 타러 가지 전 앱을 실행시켜야 거리를 계산해 마일리지를 적립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조금 귀찮긴 한데요. 이 부분은 조만간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출발지에서 대주교통 승차지점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한 거리 측정
  • 대중교통 하차지점에서 도착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통해 이동한 거리 측정
  • 카드사(신용카드 및 티머니)로부터 대중교통 이용정보 수신
  • 대중교통 이용정보와 알뜰교통카드 앱 출발/도착정보 일치 여부 확인
  • 정보 확인된 경우, 이동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 적립
  • 매월 환급 혹은 자동 청구 할인

□ 알뜰교통카드로 매월 나가는 교통비 줄이는 방법

 

  • 27세 청년이 2023년 3월에 우리 카드 알뜰교통카드로 지하철을 44번 이용했다면,
  • 3월 사용한 금액 : 1,250원 × 44회 = 55,000원
  • 우리 카드 알뜰교통카드 혜택(10% 청구할인):55.000원 × 10% = 5.500원 청구할인
  •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회당 500원):500원 × 44회 = 22,000원
  • 3월 사용한 총금액 =55,000원 - 5,500원 - 22,000원 - 27,500원

만보계 앱을 실행시키거나 시간을 투자해 광고를 보는 방식으로 알뜰한 짠테크를 하고 있는 뚜벅이 절약 가라면 충분히 신청해 사용해 볼만합니다. 지속적으로 혜택이 개선되어 가고 있으니, 조금 번거롭고 귀찮더라도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이런 제도로 인해 젊은 청년층들이 절약에만 치중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더 벌 수 있도록"능력을 키우고 노력하는 게 번 돈을 "아끼도록"노력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만 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절약과 그보다 훨씬 더 버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청년층들의 파이팅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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